도서구입

도서구입
작가처럼 써라
이 광활하고도 지루한 세상에서 최고의 글쟁이가 되는 법


지은이 정제원 | 쪽수 236쪽 | 판형 140×225(신국판 변형, 무선)
값 13,000원 | 분야 비소설 > 글쓰기
ISBN 978-89-5906-261-4 03800 | 출간일 2014년 7월 11일


키워드 : 글쓰기, 작가, 인생, 생각, 아이디어, 경험, 스토리, 사실, 창작, 문단, 베끼기, 호기심, 역사, 정의, 분류, 비교, 명시, 비유법, 표현법, 독자, 주장, 근거, 욕심, 성공, 작품, 비평가, 의문


이 작가의 ‘글’을 보라!
“당신도 작가처럼 글을 쓸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누구나 쉽게 익히는 글쓰기의 정석


“사람들은 대체로 글을 난삽하게 쓰는 병이 있다.”─ 윌리엄 진서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다.”─ 줄리아 카메론


이 책은 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글쓰기는 작가들의 전유물로 아무나 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막상 글을 쓰려고 해도 방법을 도통 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한 글쓰기 지침서다. 저자는 총 21가지 글쓰기 법칙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유명 작가들의 명문장을 통해 어떻게 문단과 단락을 쓰는지 자세하게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은 단락 쓰기 방법을 설명하고, 적당한 예문을 들고,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형식을 취했다. 내로라하는 유명 작가들의 수백 권의 책을 뒤지며 좋은 예문을 찾아 글쓰기 초심자들이 익혀둘 만한 문장과 문단을 정리한 것은 이 책의 특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작가들의 예문들만 주의 깊게 읽어도 매우 유익한 글쓰기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처음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서는 도입 단락을 쓰는 방법을, 제2장 「중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서는 단락을 이어쓰는 방법을, 제3장 「마무리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서는 마무리 단락을 쓰는 방법을 소개해놓았다. 물론 단락 쓰는 방법을 몇 가지로 한정하는 작업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글쓰기 초심자들을 위해 유익한 것들을 추리는 일은 나름 유의미하다고 본다. 기본적인 방법들을 익혀서 더 다양한 방법들을 발견하거나 계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문장 하나를 쓰기도 벅찬 글쓰기 초심자들에게 좋은 단락을 쓰는 연습은 분명 힘겨운 일이다. 처음부터 좋은 단락을 쓰는 데 익숙해지고 나면, 결국은 좋은 글을 쓰는 데 도달하는 기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다.



글을 잘 쓸 수 있는 21가지 법칙


“첫 줄을 쓰는 것은 어머어마한 공포이자 마술이며, 기도인 동시에 수줍음이다.” 미국 소설가 존 스타인벡의 말이다. 이는 ‘첫 줄 쓰기’의 어려움을 토로한 말이다. 하지만 다음 책의 첫 문장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안나 카레니나』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를, 『모비딕』은 “내 이름을 이슈메일이라고 해두자”를, 『이방인』은 “오늘 엄마가 죽었다”를, 『논어』는 “즐겁게 공부하고 때때로 복습도 해보자”를 첫 문장으로 하고 있다. 평범하지 않은가? 미국 작가 줄리아 카메론은 「작가의 삶도 평범하다」라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작가가 되는 일에 터무니없는 환상을 가지고 있다. 말을 하는 건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글을 쓰는 것이 대단한 일인 것처럼 티를 낸다. 글쓰기는 힘들고 괴로운 일이라고 짐작한다. 그러면서 글을 쓸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글을 쓰더라도 생각보다 글이 쉽게 쓰이면, 글쓰기를 멈추고 굳어버린다. 또 자신이 쓰고 있는 게 뭐든지 그건 진짜 글쓰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작가나 글쓰기에 환상을 갖고 있는 글쓰기 초심자들에게 글쓰기는 특별한 사람의 일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의 일이라고 알려준다. 이렇듯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오르는 ‘독자가 동의할 만한 간소한 자기 생각’을 쓰는 것이야말로 글쓰기 초심자들이 도입 단락 쓰기에서 가장 먼저 익혀야 할 일이다. 다시 말해 단순하게 써라! 윌리엄 진서는 「간소한 글이 좋은 글이다」에서 “사람들은 대체로 글을 난삽하게 쓰는 병이 있다”고 꼬집었다.


“번역 노트의 한 귀퉁이에 이런 메모들이 적혀 있다. ‘울었다. 마음이 훈훈해진다. 가슴이 뭉클. ‘눈물이 우리를 정화시킨다’는 명제를 실감.’- 정말 울었다. 가슴이 뭉클했고, 정화되는 것을 느꼈다. 따뜻한 감동에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근래에 보기 드문 소박한 경험이다.”


아사다 지로의 소설집 『철도원』을 번역한 양윤옥이 쓴 역자 후기의 도입 단락이다. 양윤옥은 “근래에 보기 드문 소박한 경험이”라고 술회하고 있는데, 작가의 따뜻한 목소리가 소박하게 전해지는 잔잔한 감동에 양윤옥은 눈물을 훔치며 번역한 모양이다. 이처럼 개인적 경험은 글 속에서 살아 움직이며 독자들의 영혼을 울린다. 그러니 개인적 개험을 써라!
이 외에도 글을 잘 쓸 수 있는 법칙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인용문을 적절하게 쓰는 “남의 글을 훔쳐라”,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쓰는 “객관적으로 써라”, 이야기의 힘을 믿는 “스토리를 만들어라”, 명료하고 구체적으로 이해시키는 “예를 들어라”, “독자들의 의문을 풀어주어라”, “독자들이 공감하게 하라”, “욕심을 부리지 마라” 등 글쓰기 초심자들이 익히고 배운다면 쉽게 글을 쓸 수 있는 21가지 법칙이 제시되어 있다.



작가들의 명문장에서 글쓰기를 배우다


“때로는 쓰기 싫어도 계속 써야 한다. 때로는 형편없는 작품을 썼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좋은 작품이 되기도 한다.” 미국 소설가 스티븐 킹의 말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또 한 단락이나 짧은 글 한 편에 뭔가 대단한 것을 담을 수는 없다. 글쓰기 초심자들은 읽고 생각하고 써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유명 작가들의 글을 전범(典範)으로 삼아 글쓰기를 배워야 한다. 찰리 채플린의 자서전에서, 피천득의 에세이에서, 유안진과 프로스트의 시에서, 마크 트웨인과 생텍쥐페리의 소설에서, 윌 듀랜트의 역사서에서 글쓰기 초심자들은 글은 이렇게 쓰는 게 즐겁고 재미있고 의미있는 거라고 느낄 것이다.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 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 피천득, 「인연」


“종일 헤매어 / 지친 애버러지 / 떨어져 시든 꽃잎 위에 엎드리니 / 내일 떨어질 꽃잎 하나가 / 보다 못해 / 미리 떨어져 이불 덮어주는 / 저녁답.” - 유안진, 「자비로움」


“미술사를 하면서, 오랫동안 그림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림이 무엇일까. 어떤 그림이 명화이고 어떤 그림이 가치 있는 작품일까. 작가는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그려야 하며 그의 존재 의미는 무엇일까.” -조정육, 「그림 속에 글이 있었습니다」


Q4 : 노인은 곧 죽지 않는가?
A4 : 젊은이들이 죽으면, 마치 강한 불길이 많은 양의 물에 의해 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노인들이 죽으면, 마치 외부의 힘이 가해지지 않는 가운데 불에 다 타서 저절로 꺼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마치 과일이 설익었을 때에는 따기가 힘들지만 농익었을 때에는 저절로 떨어지듯이, 젊은이들에게서는 폭력이, 노인들에게서는 완숙이 목숨을 앗아간다. 그리고 노인에게는 이런 ‘완숙’이란 생각이 너무나 즐거워, 내가 죽음에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마치 오랜 항해 끝에 마침내 육지를 발견하고는 항구에 입항하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마르쿠스 키케로, 『노년에 관하여』


글쓰기는 대단한 재능 혹은 높은 교육 수준과 지위를 요구하는 작업이 아니다. 글쓰기 전문가든 글쓰기 초심자든 똑같이 평범한 삶을 산다. 그러니 좋은 문장을 익히고 작가들의 문장을 공부해야 한다. 한국 한문학과 관련한 다양한 저술로 탁월한 인문 교양 글쟁이로 인정받고 있는 정민과 스승 이종은의 에피소드는 글쓰기 초심자들에게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한다.


오래전 정민이 한시를 번역할 때였다. 번역하려는 문장은 “空山木落雨繡繡(공산목락우수수)”라는 글귀였다. 정민은 이렇게 번역했다. “텅 빈 산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 이 글을 본 스승은 정민에게 대뜸 “야, 사내자식이 왜 이렇게 말이 많아?”라고 면박부터 주었다. 그러고 나서 ‘空(빌 공)’ 자를 손가락으로 짚더니 물었다. “여기 ‘텅’이 어디 있어?” 정민의 해석에서 “텅”을 지웠다. 그다음 스승은 번역문 속 “나뭇잎”에서 ‘나무’를 빼버리며 다시 물었다. “잎이 나무인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나?” 다음에는 “떨어지고” 에서 다시 ‘떨어’까지 지웠다. “부슬부슬 내리고” 에서는 ‘내리고’를 덜어냈다. 남은 문장은 “빈 산 잎 지고 비는 부슬부슬.”


좋은 글은 글쓰기 초심자들에게 스승이다. 니체는 “독창적이란 말을 사람들은 쉽게 입에 올리지만 그것은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가. 내가 위대한 선인이나 동시대인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것을 득보고 있는지를 말한다면 남는 것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선인들이나 동시대인들에게서 배우는 것은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이자 최고의 방법이다. 무릇 글쓰기는 타고난 게 아니라 꾸준한 연습이다.


▣ 차례


책머리에 왜 모든 사람은 글을 잘 써야 합니까? · 5


| 제1장 | 처음을 어떻게 쓸 것인가?
단순하게 써라 · 13
남의 글을 훔쳐라 · 23
객관적으로 써라 · 34
개인적 경험을 써라 · 45
스토리를 만들어라 · 56
솔직하게 써라 · 66
호기심을 자극하라 · 76
역사를 돌아보라 · 86
신중하게 주장하라 · 95


| 제2장 | 중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비교하라 · 107
분류하라 · 115
예를 들어라 · 125
정의하라 · 134
원인과 결과를 써라 · 142
부정하라 · 154
명시하라 · 164


| 제3장 | 마무리를 어떻게 쓸 것인가?
독자들의 의문을 풀어주어라 · 173
독자들이 공감하게 하라 · 183
주장의 근거를 제시하라 · 193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라 · 206
욕심을 부리지 마라 · 217


참고문헌 · 226
작가 찾아보기 · 230
작품 찾아보기 · 233



▣ 본문 중에서


윌리엄 진서의 글로 돌아가 보자. “사람들은 대체로 글을 난삽하게 쓰는 병이 있다.” 참으로 공감이 가는 문장이다. 전자제품이나 내복약 사용 설명서를 보고 도무지 사용법을 익힐 수 없었던 경험은 없는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이런저런 종류의 세금 납부 업무를 안내하는 글을 읽다가 포기하고 세무사를 찾아갔던 경험은 없는가? “잠시 후 상당한 양의 강우가 예상된다고 말하는 비행기의 기장은 비가 올 것 같다고 말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진서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물론 군더더기를 걷어낸 명료한 문장은 쓰기 어렵다. 따라서 카메론의 글이 그랬듯이 진서의 글 역시 결코 쉽게 쓰였을 리 없다. 거듭되는 퇴고를 거치지 않고는 얻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명료한 문장이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써라」, 18~19쪽)


내가 아는 한, 아무리 뛰어난 상상력을 가진 작가라도 몸소 경험한 것 외에는 잘 쓰지 못한다. 특별한 예외가 있을지 모르지만, 다양하고 진지한 경험만이 글 속에 보석처럼 빛난다. 도입 단락은 독자들에게 글에 대한 첫인상을 심어주는 중요한 단락이다. 빛나는 보석을 놓아두고 다른 무엇을 보여주겠는가? 도입 단락 쓰기의 성패 여부는 글의 내용과 형식에 맞춰 얼마나 적절한 보석을 기억해내느냐에 달려 있다. 필요하다면 보석을 보여주지 않는 것, 그것도 보석을 보여주는 중요한 한 가지 방법이다. (「개인적 경험을 써라」, 54~55쪽)


실제로 요즘은 사회적 사건을 다루는 글이 일반 시민에 의해 쓰인 경우가 늘고 있다. 인터넷이나 SNS 덕분이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의 글에서마저 기성 언론인들이나 사이비 지식인들의 구태(舊態)가 보이니 안타까운 노릇이다. 양식 있는 시민이 글쓰기 주체가 될 수 있는 요즘 같은 시대가 오기까지 얼마나 높은 산을 넘고, 깊은 강을 건넜는지, 그 처절한 역사를 생각해보라! 사회적 사건을 도입 단락으로 쓰는 일은 쉽다. 아니 어떤 글을 쓰든 도입 단락을 쓰는 일은 쉽다. 하지만 그 도입 단락을 책임지는 글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쓰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언론인이든 지식인이든 일반 시민이든, 글쓰기 문화의 다양한 주체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더 바람직한 일은 누가 글을 쓰느냐가 아니라 누가 자신이 쓴 글에 대해 책임지느냐다. (「신중하게 주장하라」, 103쪽)


아무리 뛰어난 사전일지라도, 우리가 ‘정의’로 한 단락을 쓰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정의란 어쩔 수 없이 불완전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글 어디에선가 특정한 용어나 개념을 정의했다면, 어디까지나 그 정의의 한계 내에서만 그 용어나 개념에 대한 논의를 전개해야만 한다. 즉, 다른 사람에 의해 다른 정의가 이루어질 경우, 다른 글이 쓰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용어의 정의를 익히는 일은 글쓰기뿐 아니라 책읽기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친절한 입문서의 저자는 굳이 용어를 구사하지 않으면서 쉽게 글을 쓰고, 반드시 용어를 써야 할 경우는 상세한 주석을 달아 그 용어의 뜻을 정의해주며 독자를 배려한다. 하지만 제법 수준이 되는 책에서는 그런 배려를 하지 않는다. (「정의하라」, 140~141쪽)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한 주장인데, 그 주장에서 글쓴이가 설득하려고 안달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 마무리 단락이 있다. 이런 단락으로 마무리하는 글은 대체로 글 전체가 그런 성격을 띤다. 글쓴이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충실하게 대면서 기어코 자신이 주장하는 바에 독자들이 설득당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부질없는 일이다. 과학 논문이 아니라면(어쩌면 과학 논문도 포함해서), 대부분의 주장은 글쓴이가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기에 적합한 근거들만을 들이민다. 그런 면에서 설득을 의도하지 않는 주장이 도리어 가장 설득적이다. (「독자들이 공감하게 하라」, 183~184쪽)


글쓰기 세계에서는 그러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어느 날, 혹은 어느 시절을 회상하고 그날 그 시절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일에 성공도 실패도 없다. 회한만이 남은 그날, 그 시절, 그 만남, 그 헤어짐, 그 인연일지라도 활자화되는 순간 운명의 여신이 내리는 무서운 마법이 풀린 듯이 우리는 위로 받는다. 위로 받은 우리가 쓰는 글이 타인에게도 위로가 되어준다. 내 인생의 어느 날 어느 시절은 그렇게,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처럼, 피천득의 수필처럼 아름다운 것이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라」, 210쪽)


한 단락이나 한 편의 짧은 글에 뭔가 대단한 것을 담을 수는 없다. 글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는 자신이 무슨 내용을 어떤 방법으로 이 부족한 글 속에 담았는지 겸손하게 되돌아보아야 한다. 다른 글에서 다시 논의되어야 할 것 같으면 그러겠노라고 약속하고, 변변치 못한 글을 이렇듯 성의 없이 마무리하는 일이 부끄러우면 독자들의 도움을 청해야 할 것이다. (「욕심을 부리지 마라」, 224쪽)



▣ 지은이 소개 __ 정제원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주) 광업제련에서 근무했다. 얼마 안 있어 직장을 그만두고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에 편입하여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마쳤다. 1999년에 월간『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한국방송통신대학교·서울산업대학교·백제예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교양인의 행복한 책읽기』(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문학의 즐거움』·『고전 탐독』(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등의 책을 펴냈다.
돈키호테처럼 현실에 어깃장 놓기, 에리히 프롬처럼 제자들에게 따뜻한 사람 되기를 희망한다. 반대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기, 1개월 이상 서울에 머물기를 가장 혐오한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과 헨드릭 빌렘 반 룬의 『반 룬의 예술사 이야기』를 읽고 글 쓰며 사는 인생을 결심했다.
 

공통정보입니다.

 

상품 리뷰
No 제목 작성자 날짜 평점
상품 문의
No 제목 작성자 날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