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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사 산책 세트 - 총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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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전10권

<한국 근대사 산책> 시리즈 박스 세트

강준만 지음 / 전10권 / 역사 / 신국판 / 세트 정가 135,000원 / ISBN 978-89-5906-095-5(세트)

마침내 완성된 강준만의 근대 읽기
한국 근대사의 생생한 몽타주


<한국 근대사 산책>은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수많은 사건을 큰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다. 아울러 당시 역사에 대한 다양한 주장들을 편견 없이 보여줌으로써 ‘교과서’가 지니는 경직성에서 벗어나 역사 인식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전문 지식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수많은 화제를 불러온 강준만 교수는 이를 위해 전문 학자는 물론 당대 신문기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자료를 망라하였다. 서구 열강의 침략과 일제의 폭압적 통치에 맞선 조선에도 다양한 삶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이 시리즈는 역사에 대한 성찰과 함께 한국 사회의 그림자가 형성된 과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자위’와 ‘자학’을 넘어선 한국 근대사를 완성하다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독서광이자 자료수집광인 강준만 교수가 <한국 근대사 산책> 일제강점기편을 내놓았다. ‘자위와 자학을 넘어선 역사 읽기’를 표방하며 개화기편 5권을 탈고한 지 꼭 1년만의 일이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전혀 새로운 사실도 아니지만,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별난 지식인 ‘강준만’을 잘 모르는 독자들은 혹시 의아해할지도 모르겠다. ‘대중에게 환영받는 역사 이야기도 아니고 전공학자들도 선뜻 말하기를 꺼리는 논란과 논쟁의 시대(1876년 강화도조약부터 1945년 8․15해방까지)를 사학자도 아닌 언론학자가 그악스레 장장 10권이나 쏟아 내놓는 이유는 뭔가!?’ 하고 말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를 기술한 종합적인 역사책의 필요를 이야기한다. ‘한국언론사’를 강의하는 데 있어 학생들에게 언론의 배경지식으로 읽힐 만한 역사책이 없음을 개탄해 직접 쓰게 되었다고 고백한다.(이보다 앞서 저자는 전체 18권에 이르는 <한국 현대사 산책>을 출간한 바 있다.) 갑신정변, 갑오개혁, 독립협회, 러일전쟁 등과 같은 세부 주제의 전문적인 연구만 있지, 학생들과 일반 대중들이 근대사를 쉽고 편안하게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만한 책이 없다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하겠지만 ‘역사’와 ‘역사적 사건’은 셀 수 없이 많은 시공간의 씨실과 날실이 엮어지며 이뤄지기 때문에, 단편적으로는 그 참다운 모습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왜 역사를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되는가? 교과서 속의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생각하는 역사, 살아있는 역사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현재를 알고 미래를 살아갈 지혜를 터득하기 위해서다. 본래 역사는 한 국가나 사회의 자기성찰과 같아서, 자신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민족은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않아 반드시 공동체의 행복과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 누구든 감탄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자료와 견해의 종합장!
치우치지 않는 우리 역사의 명암(明暗)을 바로 본다

한 개인이든 국가든 자신의 역사를 돌아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자세는 ‘치우치지 않는 것’이다. 나와 우리 사회의 과거 모습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냉철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솔직히 우리의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보면 그 처참함과 모순의 극치 때문에,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한 울분과 뱃속부터 올라오는 뜨거운 감정에 가슴을 진정하기가 어렵다.
이에 대해 강준만 교수는 세상의 모든 일에는 명암(明暗)이 있으며, 100퍼센트 좋기만 한 일이나 100퍼센트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고 말한다. 망국의 세월은 한국민에게 곧 저주이자 지옥과도 같았지만, 그런 혹독한 경험이 서구 사회가 300년에 걸쳐 이룬 업적을 30년 만에 이루어내는 심적 터전을 닦는 씨앗이 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복잡한 한국 근대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는 수학문제처럼 단순명쾌한 정답이 없으며 매우 복잡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아울러 과거의 복잡성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복잡성과 전혀 다를 바 없으며 현재의 변수가 더해져 현재보다 오히려 복잡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 근대사 산책> 시리즈에선 강준만식 글쓰기의 제일 큰 특징인 ‘메타 서술(서술에 의한 서술)’로 이 같은 태도가 두드러진다. 특정한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종합’에 의미를 두고 진보와 보수를 막론한 여러 학자들의 다양한 주장을 빠짐없이 두루두루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자는 정통 역사학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당대의 신문기사, 칼럼 등을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이 책에서 다뤄지는 모든 역사 이야기는 2008년 대한민국의 현실로 오버랩된다. 현재 우리 사회가 처한 모든 이야기를 역사적 사건과 연계시켜 본문에 풀어쓰고 있는 것이다.
저자 강준만의 노고와 <한국 근대사 산책>의 존재 의의는 바로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독자는 강 교수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읽은 수많은 책과 논문을 간단히 ‘한 권의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단번에 섭렵할 수 있으며, 더불어 독서의 즐거움 끝에 놀라운 현실 인식의 힘과 지성의 통찰을 ‘보너스’로 얻을 수 있다.


▶ <한국 근대사 산책> 시리즈 전10권의 구성은?
개화기편
1권: 천주교 박해에서 갑신정변까지
2권: 개신교 입국에서 을미사변까지
3권: 아관파천에서 하와이 이민까지
4권: 러일전쟁에서 한국군 해산까지
5권: 교육구국론에서 경술국치까지
일제강점기편
6권: 사진신부에서 민족개조론까지
7권: 간토대학살에서 광주학생운동까지
8권: 만주사변에서 신사참배까지
9권: 연애열풍에서 입시지옥까지
10권: 창씨개명에서 8․15해방까지

▶ 이 시리즈의 저자 강준만은?
사회문화 비평가이자 논객으로서, 그의 눈과 귀는 우리 사회를 향해 열려 있고 가슴은 하고 싶은 말로 가득하다. 그는 글쓰기를 통해 한국 사회와 역사, 한국인과 커뮤니케이션한다. 그의 커뮤니케이션은 경계를 뛰어넘고 편견과 도식주의를 지양하며 곳곳에 흩어져 있는 사실들, 주장들을 한데 모아 현재화하는 과정이다.
그는 현재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저서로는 <한국 현대사 산책>(전18권) <대중문화의 겉과 속>(전3권) <한국인 코드> <한국인을 위한 교양 사전> <한국 생활 문화 사전> <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쿨 에너지> 외 다수가 있다.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84년 미국 조지아대 신문방송학과 졸업(석사). 1988년 미국 위스콘신대 신문방송학과 졸업(박사). 1989년부터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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