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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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지식 사전

최신 키워드로 보는 시사 상식


김환표 편저 | 145*225 | 480쪽 | 16,000원 | 2013년 8월 5일 발행
ISBN 978-89-5906-238-6 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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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홍수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배경 지식의 창고 『트렌드 지식 사전』.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최신 키워드 200개로 대한민국을 독해하라!

뉴스에 처음 보는 단어가 나오고 소통에 어려움을 느낄 때,
대화 도중 적당한 용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신조어들의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할 때 들춰보는
디지털 시대를 위한 지식 사전!



책을 읽을 때 배경 지식이 중요하듯 세상을 볼 때, 누군가와 토론하고 대화할 때도 배경 지식이 중요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건강한 소통을 위해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배경 지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배경 지식 없는 토론과 논쟁은 소모적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포털 사이트만 들어가도 온갖 정보가 흘러 넘치는 정보 홍수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는 찾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구분하고 수많은 정보를 꿰뚫을 수 있는 핵심 키워드를 뽑아내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지금과 같은 정보 폭증 시대에 사전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정보와 지식을 한곳에 모아 관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의미의 사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지식 사전’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대중문화 현상과 한국인의 커뮤니케이션 행위, 사회문화사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온 편저자는 이러한 체계적인 정보·지식 관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대중문화, 미디어·여론, 디지털 기술·디지털 문화, 경제·경영·마케팅, 개인·정치·사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키워드 200개를 선별해 소개했다.
각 키워드는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간단하게 편집했으며 압축 정리지만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나의 이슈와 개념에 대해 가능한 한 다양한 시각들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 한 개념이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적용·활용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들을 포함시켰다.



디지털 시대, 소셜 큐레이션의 역할에 충실한 새로운 사전!
독자의 시간까지 배려하는 지식과 정보의 창고를 곁에 두다


소셜 큐레이션(Social Curation)이란 신조어가 있다. 큐레이터처럼 인터넷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수집해 공유하고 가치를 부여해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이르는 말이다. 빅데이터 속에서 허우적댈 수밖에 없는 정보 과잉의 시대에 정보의 선별과 요약을 돕기 때문에 정보의 공해 속에 지쳐 있는 소비자들이 상품 선택 과정에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본문 200쪽)
『트렌드 지식 사전』은 소셜 큐레이션의 가치를 지향한다. 정보 공해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 헤매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를 선별․요약해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시간을 절약해 주겠다는 게 이 책의 취지다. 문화, 디지털, 경제, 사회 크게 네 섹션으로 구분하여 각각 50여 개의 핵심 키워드를 수록한 각 장에는 광클·등골 브레이커·시급 남편·먹방·멤버놀이·소셜 다이닝·고인 드립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친숙한 단어를 비롯해 3D 프린터·그래프 서치·워터링 홀·트레이드 드레스·프리 크라임·M2M 등 디지털 기술 분야 핵심 키워드, 감정노동·어모털리티·갑을관계·에듀 푸어·쪽지 예산·홈그로운 테러 등 정치·사회 분야 핵심 키워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키워드가 등장한다. 하나의 키워드에는 그 유래와 사회 문화적 의미, 유사어와 긍정적·부정적 의미까지 수록해 다양한 측면의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단어와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구성해 마치 소설책 읽듯 흥미 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도록 했다.
독자들은 이 책 한 권이면 늘 곁에 두고 찾아볼 수 있는 효과적인 지식 사전을 갖추게 될 것이다. 광속으로 생성되고 소멸되는 빅데이터 시대에 아날로그 사전도 변화하는 요즘이다. 그리고 사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려면 인터넷 매체와는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이 책은 체계적인 정보·지식 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사람들과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 목말라 하고 있는 독자, 대입 논술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취업을 위해 시사상식을 공부하는 취업 준비생 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 창고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 책 속에서

나우(NOW)족과 노무(NOMU)족은 자신을 꾸미고 여가 활동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40~50대 남녀를 말한다. 빨라진 은퇴 시기와 베이비붐 세대의 노령화 등으로 여가와 경제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많아지면서 등장했다. 나우족은 New Old Women의 줄임말이고, 노무(NOMU)족은 No-More-Uncle(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다)의 준말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2013년 문화예술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나우족과 노무족의 부상을 꼽았다. 대중문화의 실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나우족·노무족> 본문 53쪽



상품이나 서비스의 광고를 위해 둘 이상의 매스미디어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주목 경제 시대로 접어든 오늘날 미디어믹스는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이어령은 지금은 미디어믹스 시대라고 말한다. 출판계도 미디어 믹스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스크린셀러’와 ‘드라마셀러’는 출판계 미디어믹스의 사례다. 스크린셀러는 영화가 원작인 소설, 드라마셀러는 드라마가 원작인 소설을 일컫는다. 과거엔 원작 소설의 판권을 사들여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했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소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셀러 전담팀까지 둔 출판사도 생겨났다.

-<미디어믹스> 본문 76쪽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빅데이터 전쟁 시대에 패권을 좌우할 핵심 인재로 평가받고 있기에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임직원
1만 7,000여 명 중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포함해 약 6,000명이 데이터 관련 업무를 맡고 있으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창업인 제프 베조스는 “우리는 어떤 데이터도 버리지 않는다”며 데이터 중심 조직 문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페이스북, 구글, 그루폰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업체들 역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모시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본문 129쪽



세계적으로 디지털 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처방으로 등장한 게 디지털 디톡스다. 디톡스(detox)는 인체 유해 물질을 해독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디지털 중독 치유를 위해 디지털 분야에 적용하는 디톡스 요법을 디지털 디톡스라 한다. 디지털 단식이라고도 하며, 개신교에서는 디지털 금식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세계적인 IT 회사인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도 디지털 디톡스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슈미트는 2012년 5월 20일 보스턴대 졸업식 축사를 통해 “인생은 모니터 속에서 이뤄질 수 없다”며 “하루 한 시간 만이라도 휴대폰과 컴퓨터를 끄고 사랑하는 이의 눈을 보며 대화하라”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디톡스> 본문 186쪽



1년 6개월간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토월극장이 2013년 1월 ‘CJ토월극장’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CJ는 리모델링 비용 270여억 원 가운데 150억 원을 지원하고 토월극장 앞에 CJ 타이틀을 달았는데, 이렇게 기업이 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명칭에 기업 이름이 들어가는 것을 일러 네이밍 스폰서(명칭 후원)라 한다. 한국에 네이밍 스폰서 개념이 본격 등장한 것은 2008년이다. 국민은행은 국립극장 야외 공연장인 하늘극장의 리모델링 비용으로 35억 원을 지원하고 ‘KB청소년하늘극장’이라는 간판을 걸었다. 2009년 우리금융지주는 서울 올림픽공원 내 역도경기장을 복합문화공간 ‘우리금융아트홀’로 바꾸면서 30억 원을 지원했다. 이후 네이밍 스폰서는 빠르게 확산해 새로 건립된 공연장은 대부분 네이밍 스폰서를 받고 있다.

-<네이밍 스폰서> 본문 236쪽



합리적인(cheap) 가격에 세련된(chic) 디자인, 실용적인 기능을 겸비한 제품 및 서비스를 뜻한다. 명품과 저가 제품으로 양분돼 있던 기존 시장의 틈새를 겨냥한 것으로, 단순히 가격만 낮춘 것이 아니라 주요 성능과 디자인이 고가 제품 못지않다는 특징이 있다. 칩 시크 열풍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장기 불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판매량과 카테고리 매니저 추천 등을 종합해 2012년 히트 상품 20개를 선정한 결과 소포장 식품이나 반값 TV 등 칩 시크 관련 제품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의류와 화장품 등으로부터 시작된 칩 시크 열풍은 유통, 항공, 금융 등 서비스업종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정보기술업계도 칩 시크 열풍에 빠졌다.

-<칩 시크> 본문 261쪽



빅데이터에 의존해 고객의 구매 정보를 분석,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콕 찍어 마케팅하는 이른바 추천마케팅이다. ‘마이크로 마케팅(Micro Marketing)’이라고도 한다.
빅데이터 마케팅은 전형적인 타깃 마케팅이다. 빅데이터 마케팅의 선두주자는 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점 아마존(amazon.com)이다. 단골의 취향을 파악해 책을 추천해주는 동네 서점의 판매 방식을 온라인에서도 구현하겠다는 아이디어가 적용된 아마존은 가입자의 구매 이력 등을 분석해 앞으로 구입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추천하고 미리 쿠폰을 제공하는 식으로 전체 매출을 30퍼센트가량 끌어올렸다.

-<빅데이터 마케팅> 본문 304쪽



갑을관계에서의 ‘갑’에 어떤 행동을 뜻하는 접미사인 ‘질’을 붙여 만든 말로,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인터넷에선 갑의 무한 권력을 꼬집는 ‘슈퍼 갑’, ‘울트라 갑’이라는 말이 떠돌고 있다. 갑처럼 군림하려 하는 사람을 일러 ‘갑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널리 알려진 갑질은 대략 이런 것이다. “개인 역량과 조직의 힘을 혼동한다. 한마디로 자신이 잘난 줄 안다. 조직의 이익보다는 사사로운 개인의 이익을 도모한다. 을을 하인 부리듯이 대하며, 을이라면 손윗사람에게도 반말한다. 자신의 과오를 을에게 떠넘긴다. 배경에 대한 설명 없이 무조건 따르기만을 강제한다. 부탁할 때는 비굴하게 굴기도 하지만 도와줄 때는 끊는다.

-<갑질> 본문 402쪽




◈ 편저자 소개

김환표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했다. 전공 탓인지 대중문화 현상과 한국인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심이 많다. 사회문화사에 대한 애정도 큰 편으로, 『월간 인물과 사상』에 ‘김환표의 사회문화사 탐구’를 연재하며 「반상회의 역사」, 「교복의 역사」, 「투서의 역사」, 「팬덤의 역사」, 「등록금의 역사」, 「노숙자의 역사」 등을 썼다. 지은 책으로 『쌀밥 전쟁』, 『드라마, 한국을 말하다』(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가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는 『희생양과 죄의식』,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운가』, 『미래를 파는 디지털 상인들』 등이 있다.



◈ 차례

머리말

Culture Section

1장 문화ㆍ대중문화


광클|나오머족|나우족ㆍ노무족|등골 브레이커|런치 투어족|로커보어|맘스 커뮤니티|먹방|메모리얼 스톤|멤버놀이|몰링족|문화적 할인|쁘띠 성형|새마을 미팅 프로젝트|서스펜디드 커피|소셜 다이닝|시그너처 스타일|시급 남편|일코|조공 팬질|크리에이터 시스템|포미족|피칭|할리우디즘|회전문 관객

2장 미디어ㆍSNSㆍ여론

넷플릭스|데이터 저널리즘|'두 개의 여론' 전쟁|모바일 IPTV|미디어믹스|버티컬 SNS|뷰어태리어트|브랜드 저널리즘|섬리|스핀닥터|슬랙티비즘|시간 낭비의 격차|웨비소드|웨이보|클릭티비즘|폐쇄형 SNS|폴리스패머|폴리터리안|핀터레스트|FNS|SNS와 확증 편향|SNS 피로증후군


Digital Section

3장 디지털 경제ㆍ기술


가상 재화|구글 글라스|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그래프 서치|노동인력과학|데이터 사이언티스트|러디즘 3.0|론처|빅데이터|스마트 빌딩|스마트 에이징|스파이 앱|3D 프린터|워터링홀|웨어러블 컴퓨터|전자 노동 감시|토렌트|트레이드 드레스|파이어 세일|패블릿|프리 크라임|화이트 해커|CDN|DAS|M2M

4장 디지털 문화

고인 드립|글라스홀|노모포비아|뉴미디어 스나이퍼|대체현실게임|데이터 테크|디지털 디톡스|디지털 수몰민|디지털 장의사|블랙 블로거|블로거지|서브스크립션 커머스|소셜 잡스 파트너십|소셜 큐레이션|수그리족|스톱더사이보그|앰비언트 인티머시|카톡 감옥|카톡 멤놀|카톡 왕따|크라우드소싱 수사|피핑 톰법|BYOD족|C세대|T세대


Economy Section

5장 경제ㆍ경영


공매도|광역 FTA|글로벌 시티|낙전 수입|네이밍 스폰서|디레버리징|땅귀신|리니언시|볼륨 존|브랜드 네이밍|브랜드 사용료|브랜드 이상|사일로|시퀘스터|약탈적 대출|지식의 저주|칩 시크|태스크슈머|퍼펙트 스톰|해외 직구|혁신의 전파 법칙|협력적 소비|CSR|CSV|JIBs|RCEP|TPP|VIP

6장 광고ㆍ마케팅

게임화|기증 마케팅|노 세일 마케팅|럭키백 이벤트|리브랜딩 마케팅|마이크로 밸류 마케팅|맥락 광고|벤터테인먼트|빅데이터 마케팅|사회공헌 게임|쇼루밍족|아웃도어 회춘 효과|액티브 시니어|앰부시 마케팅|충동 마케팅|커스트 오너|컨슈미디어 마케팅|컬러 마케팅|코즈 마케팅|크리슈머 마케팅|팝업 스토어|펫 비즈니스|포스퀘어|프렌디 마케팅|프리슈머 마케팅


Society Section

7장 개인ㆍ가족ㆍ집단


가출팸|감정노동|고독사|리치 노마드|멜랑콜리아형 우울증|빈곤 중산층|빨대족|사토리 세대|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솔로 이코노미|어모털리티|에듀 푸어|0.5인 가구|외로운 늑대|잉여족|자각 중산층|잡홉핑족|중산층 기준|중2병|지랄 총량의 법칙|찰러리맨|7계급 사회|코하우징|하메족|화유편강

8장 정치ㆍ사회

갑을관계|갑질|국회 선진화법|긴급조치 1ㆍ2ㆍ9호 위헌|눔프|디자이너 드러그|린치핀|무기거래조약|미니 드론|백지신탁|보관신탁|비만세|사전투표제|사행 산업 매출 총량제|삼성 백혈병 논란|완전 도로|지구의 시간|지도 정보|쪽지 예산|콤팩트 시티|테이저건|푸드 마일리지|필연적 과격|하방운동|홈그로운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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